Content Menu

읽고 쓰고 고양이

프로필사진
  • Write
  • Manage
  • 방명록

읽고 쓰고 고양이

검색하기 폼
  • 분류 전체보기 (32)
    • 일상 (15)
      • 리좀 방방콕콕 (1)
      • 지난 이야기(2020) (11)
      • 최근 이야기(2021) (3)
    • 내간 (8)
    • 조각 (2)
      • 글 (2)
    • 감상 (7)
      • 활자 (1)
      • 영상 (5)
      • 공연·전시 (1)
  • Visite

리틀 몬스터 : 빅 혐오 몬스터

가로로 두 칸, 세로로 네 칸으로 구성된 크고 튼튼한 흰 책장은 이사하며 모로 누워 훌륭한 TV장이 되어 주었다. 책장의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뿔을 가지처럼 펼친 사슴이 들어 있는 둥근 무드등과 손바닥만 한 크기로 재현된 모닥불이 있다. 그 위의 벽에 튀어나와 있는 보일러 조절 장치와 전등 스위치를 올라서면 매달의 날짜가 세로로 나열된 한 장짜리 달력이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다. 영화 기록만을 위한 달력이다. 날짜 옆에 제목을 적고, 날짜 위에는 장르마다 다른 색의 원형 스티커를 붙였다. 영화관 출입보다 집에서 영화를 트는 일이 더 잦은 최근에는 영화를 함께 본 사람에게 “이름 적어 줘.”하고 부탁하는 게 새로운 습관이자 취미가 되었다. 미루었다가는 2월 28일에 멈추어 버린 다이어리처럼 순식간에 잊..

감상/영상 2021. 2. 22. 21:52
« 1 »
«   2025/07   »
일 월 화 수 목 금 토
1 2 3 4 5
6 7 8 9 10 11 12
13 14 15 16 17 18 19
20 21 22 23 24 25 26
27 28 29 30 31

티스토리툴바